그러나 위기는 제조업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다. 이미 금융시장에서는 인공지능이 인간을 앞선 상태다.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올해 1~2월 일반 펀드매니저들이 운용하는 펀드가 평균 3%의 손실을 내는 동안, 컴퓨터로 원자재 등의 가격 흐름을 읽고 투자하는 방식을 도입한 펀드는 5%의 수익을 거뒀다. 국내 금융회사들도 인공지능 자산관리 서비스를 뜻하는 ‘로보 어드바이저(Robo Advisor)’를 속속 도입하고 있다.
서비스업 역시 마찬가지다. 이미 모바일 기술 발달은 택시 기사 한 명 고용하지 않은 우버를 세계 최대 택시 회사로 만들어놓았다. 여기에 AI 기술 발달로 자율주행차까지 상용화된다면 택시기사는 더 이상 발 붙일 곳이 없게 된다. 택배기사나 화물차 기사 등도 그렇다. 미국 일자리 중 차량 운전과 관련된 직업만 10%에 이른다고 하니 그 파장의 크기는 짐작하기 어렵다.
이 같은 공포심은 단순한 감정에 머물지 않고 첨단기술을 거부하는 사회운동으로 발전할 가능성도 조심스레 제기되고 있다. 이미 18세기 영국 산업혁명에 반대해 일어난 ‘러다이트(기계파괴) 운동’을 본떠 인류의 적이 될지 모르는 AI를 배척하는 ‘네오(신) 러다이트 운동’도 진행 중이다. 영화 ‘아이언맨’의 모델이 된 테슬라모터스 최고경영자(CEO) 엘론 머스크는 지난해 7월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 애플 공동창업자 스티브 워즈니악 등과 함께 AI를 탑재한 전쟁 무기에 반대하는 성명을 낸 바 있다. 그만큼 첨단의 미래가 가져올 위험성과 해악을 잘 알고 있다는 얘기다.
전문가들은 이제부터라도 AI에 적용할 윤리와 법 제도를 고민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학계에서는 이미 자율주행자동차 등 현실 속으로 파고든 AI의 윤리 문제를 고민하는 연구가 시작된 상태다. ‘로봇 윤리란 무엇인가’의 저자 변순용 서울교대 윤리교육학과 교수는 “인공지능의 발전 수준이 아직 우려할 정도는 아니나 터미네이터처럼 인류에 해를 끼치는 로봇이 나오지 말란 법도 없다”면서 “산업 현장에라도 적용될 수 있는 법 기틀을 서둘러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저도 개인적으로 로봇 AI가 인류에게 미치는 영향은 굉장히 부정적이라고 봅니다. 뭐 여기 반론을 다실 분들은 많겠지만 개인적으론 그래요. 저 알파고 만든사람도 어캐 이겼는지 어떤 알고리즘이었는지. 모른다는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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